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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 '역전패' 박기원 감독 "정신적인 부분 가다듬어야 한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12-19 22:15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배구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기록을 체크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1.20/

[장충=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에 발목 잡혔다.

대한항공은 1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25-22, 21-25, 30-28, 25-27, 12-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우리카드는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1승6패(승점 30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12승5패(승점 34점)가 됐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펠리페는 31득점, 서브에이스 4개, 후위 공격 4개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나경복이 27득점, 황경민이 13득점으로 도왔다. 대한항공에선 비예나가 24득점, 정지석이 21득점으로 분전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첫 세트 좋은 분위기를 두 번째 세트까지 끌고 가지 못한 게 오늘 패배의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종합적으로 크게 문제 삼을 부분은 없다. 집중해서 준비하고, 절실함을 느껴야 한다. 정신적인 부분들을 가다듬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세터 한선수가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왔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잠깐씩 투입됐다. 박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블로킹을 시키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데뷔한 귀화 선수 진지위의 투입에 대해선 "블로킹이 좋기 때문에 블로킹을 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투입했다. 하지만 블로킹 할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장충=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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