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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 추격 뿌리친 이도희 감독 "레프트 득점이 아쉬웠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12-05 21:58


사진제공=KOVO.

[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현대건설은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0, 25-22, 19-25, 18-25, 15-11)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2연승으로 시즌 9승(3패), 승점 24점을 기록했다. 3점을 추가했다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흥국생명은 2위 도약의 기회를 놓치면서 시즌 6승6패(승점 21점)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헤일리는 2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양효진과 정지윤이 나란히 15득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 이재영은 23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맹장 수술을 받고 돌아온 루시아는 13득점에 그쳤다.

이도희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3세트부터 범실이 너무 나왔다.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빨리 끝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나 보다. 그래도 5세트에 집중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3번째 경기를 치른 헤일리에 대해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 레프트에서 공격 결정이 났어야 한다. 그게 안 돼서 어려웠다. 헤일리가 해줄 때, 레프트에서 조금만 더 나와줬으면 어렵게 안 갔을 것이다. 1~2세트에선 그게 잘 됐는데, 3~4세트에 안 됐다. 그 부분을 더 생각해봐야 한다. 고예림과 황민경에게도 너무 부담 갖지 말라고 얘기를 해놨다. 블로킹이 높아지니 생각이 많아진 것 같아서 우리 리듬대로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쏠쏠한 활약을 한 정지윤을 두고는 "원래 공격하는 파워가 좋다. 레프트에서 결정이 안나서 최대한 레프트로 끌고 가서 공격을 시켰다. 블로킹에 안 걸릴 수는 없다. 걸리고 나서 대범하게 šœ릴 수 있어야 한다. 정지윤은 그런 배짱이 있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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