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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1차전을 이기면서 통합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1세트를 25-13으로 흥국생명이 가져갈 때만해도 쉽게 흥국생명이 이길 것 같았다. 하지만 2세트에 한국도로공사가 반전을 보였다. 파튜가 살아나며 25-10으로 쉽게 꺾은 것. 흥국생명이 3세트를 25-18로 따내자 승부가 기울어 진것처럼 보였으나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에 다시 힘을 냈다. 파튜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공격을 이끌며 앞서나간 것.
하지만 흥국생명이 뒷심을 발휘했다. 16-21로 뒤져 4세트를 내줄 위기에서 김미연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5점을 따내 21-21 동점을 만든 것. 결국 경기는 듀스로 흘렀고, 이재영의 연속 스파이크 2개로 26-24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3점, 톰시아가 19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미연(7점)과 이주아(6점)가 받쳐줬다. 한국도로공사는 파튜가 혼자 33점을 뽑았으나 배유나가 10점, 정대영이 9점, 박정아가 7점에 머무는 등 국내 선수들이 체력전을 이겨내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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