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 선제골+김태원 멀티골' 이창원호, 태국 4-1로 격파...8강행 확정![U-20 아시안컵 리뷰]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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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7 20:26


'윤도영 선제골+김태원 멀티골' 이창원호, 태국 4-1로 격파...8강행…

'윤도영 선제골+김태원 멀티골' 이창원호, 태국 4-1로 격파...8강행…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창원호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14일 중국 선전의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구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5년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한국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조 1위를 두고 20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승점 6으로 1위, 일본은 승점 4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윤도영 선제골+김태원 멀티골' 이창원호, 태국 4-1로 격파...8강행…
이 감독은 3-4-3 카드를 꺼냈다. 백민규, 김결, 김태원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이창우, 이건희, 성신, 윤도영이 허리진에 섰다. 신민하, 조현우, 김서진이 스리백을 이뤘다. 박상영이 골문을 지켰다.

한국이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2분 백민규의 크로스를 윤도영이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크로스바를 맞았다. 9분에는 김결이 감각적인 헤더를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이 역습 한방에 무너졌다. 29분 태국의 부라파가 드리블 후 경합에서 이겨내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박상영 골키퍼가 막으려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그대로 골이 됐다.


'윤도영 선제골+김태원 멀티골' 이창원호, 태국 4-1로 격파...8강행…
한국이 반격했다. 32분 이창우의 코너킥을 백민규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윤도영이 재차 밀어넣었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태국은 34분 김서진의 실수를 틈타 촌무앙팍이 볼을 뺏었다.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다행히 골대를 벗어났다.


1분 뒤 한국은 김결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에도 김결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공방이 이어졌다. 한국이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이창호 김결을 빼고 박승수 손승민을 넣었다. 윤도영을 중앙으로 옮기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 작전은 멋지게 맞아 떨어졌다.


'윤도영 선제골+김태원 멀티골' 이창원호, 태국 4-1로 격파...8강행…
14분 박승수가 왼쪽을 허물며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에 있던 김태원이 멋진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맹공을 퍼부었다. 20분 김태원의 결정적 슈팅은 골키퍼에 막히며 땅을 쳤다.

이 감독은 26분 진태호까지 투입했다. 한국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41분 손승민의 왼발 크로스를 김태원이 또 한번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44분에는 박승수가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4대1 승리를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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