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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2위 가능성을 높였다. 올 시즌 최종 순위는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정해지게 됐다.
'원정팀' 삼성생명(16승12패)은 2위 부산 BNK(18승10패)와 2위 대결 중이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주춤했다. 3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베테랑' 배혜윤을 중심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그 사이 BNK가 주축 선수의 연이은 부상 속 휘청였다. 삼성생명의 2위 시나리오가 가동됐다. 2위 팀은 PO 1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메리트가 있다. 삼성생명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BNK가 모두 패하면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올 시즌 전적에선 삼성생명이 4승2패로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격돌이 펼쳐졌다. 삼성생명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1쿼터 강유림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반면, 신한은행의 슛은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삼성생명이 20-7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도 삼성생명이 상대 골밑을 영리하게 파고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이 전반을 41-25로 리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