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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가 살아난 대한항공에 4연패는 없었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아직 시즌 중이다. 회복이 지난 시즌 같지가 않다. 하지만 우리 목표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 시즌 중에 잠깐 컨디션이 나쁜 상태다. 포기할 상태는 아니다. 팀 컨디션이 안 좋지만, 어떻게든 버텨서 끌고 가야 한다.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고기를 먹지 않는 가스파리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지난 시즌에 비해 회복 기간이 길다. 하지만 식습관이나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종류로 영양을 보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먼저 1세트를 따냈다. 가스파리니의 공격성공률이 40%대에 머물렀으나, 정지석이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세터 한선수가 센터진을 적극 활용해 돌파구를 찾았다. OK저축은행 요스바니가 펄펄 날았지만, 국내 공격수에서 대한항공이 앞섰다. 2세트에는 가스파리니의 부진이 깊어지자, 김학민을 투입했다. 그러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휴식을 취한 가스파리니는 3세트부터 살아났다. 초반 블로킹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곽승석의 안정적인 수비와 정지석의 공격까지, 이상적인 대한항공의 공격이 나왔다.
안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29일)
남자부
대한항공(17승9패) 3-1 OK저축은행(13승1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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