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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대회 우승팀' 삼성화재가 정규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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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새 팀'으로 태어났다. 주전멤버 중 세터 유광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바뀌었다. 급격한 변화에 따른 조직력 불안에 대해선 "각자 맡은 역할만 잘해주면 된다"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면서 "아가메즈에게 부주장을 맡겼다. 시즌 전 대한항공과의 연습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아 패했는데 아가메즈가 동료들 앞에서 한 마디 하라고 하니 '나는 정말 지기 싫다. 이러려고 오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이더라. 승부욕이 대단한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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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는 초박빙이었다. 삼성화재가 앞서가면 우리카드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우리카드는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계속해서 아가메즈가 공격을 펼치는 모습이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센터 지태환을 중심으로 타이스와 박철우 등 다양한 공격루트로 득점을 양산해냈다. 결국 24-23으로 앞선 상황에서 타이스의 파이프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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