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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뗄 수 없는 수식어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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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43인치 TV를 받은 박 감독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주변에서 남자 감독들이 편하게 칠 수 있게 도와주셨다. 혼자여서 민망했는데 오길 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박 감독은 올 시즌 또 한 번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자유계약으로 베테랑 센터 김세영과 국가대표 출신의 김미연을 데려왔다. 외국인 드래프트에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톰시아를 뽑았다. 외국인선수와 높이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흥국생명은 단숨에 약점을 해결하며 다음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박 감독은 "계속 좋은 기운이 따르는 것 같다. 이 기운이 다음 시즌 성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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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배구 10주년 행사로 첫발을 뗀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는 단순한 골프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대회에 참가한 배구인들이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자선 기금을 마련했다.
여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