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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변화무쌍한 공격 패턴이 빛났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 신영석, 안드레아스 등 다양한 득점원을 활용해 우리카드를 공략했다. 세터 노재욱은 올 시즌 부진하며 슬럼프를 겪었지만, 이날 빠르고 정확한 토스 워크와 적극적인 디그, 블로킹 가담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이 근소 우위를 점했다. 제법 팽팽하던 분위기는 현대캐피탈쪽으로 쏠렸다. 12-10 리드 상황서 차영석이 들어오면서 연속 속공을 퍼부었다. 우리카드의 에이스 파다르의 범실까지 더해지면서 우리카드는 23-17로 앞서갔고, 신영석 속공, 이시우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1세트를 손쉽게 챙겼다.
시소게임은 3세트에도 이어졌다. 12-12. 세트 막판까지 이어지던 균형. 현대캐피탈이 송준호의 연속 득점으로 24점 매치 포인트를 찍었고,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현대캐피탈은 4세트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5-2로 리드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세트 중반으로 가면서 집중력이 흔들렸다. 범실이 속출했다. 그 틈을 타 현대캐피탈은 18-10으로 달아나더니 신영석의 서브 득점을 더해 19-1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25점을 선취 4세트마저 가져가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장충=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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