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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는 여전히 건재하다."
이로써 시즌 개막 이후 3연패로 부진하던 우리카드는 지난달 27일 OK저축은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35득점을 폭발시킨 파다르는 2010~2011시즌 KEPCO(현 한국전력) 출신 밀로스 이후 두 번째 3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서브 5득점, 블로킹 3득점, 후위 공격 12득점)을 달성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국보급 세터' 유광우에 대해서도 엄지를 세웠다. 김 감독은 "이날도 컨디션이 잘 안됐을 때 선수들이 잘 해줬지만 가용자원이 많아진 것이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다. 무엇보다 광우의 장점은 리시브가 흔들릴 때 오픈으로 나갈 때 정확하게 줄 수 있다. 버틸 수 있었던 힘이었다"고 설명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한 김 감독은 두 번째 프로 경기를 치른 신인 한성정에 대해 "자신 있게, 겁 없이, 신인 같이 하라는 말만 해주고 있다. 다만 몸이 잘 안 올라온다. 전국체전에서 발목이 다쳐서 왔다. 워낙 서브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몸만 된다면 좋은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충=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