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NH농협 V 리그 남녀부 경기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20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국내 배구팬들은 남자부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전(2경기)에서 한국전력의 완승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 배구를 향해 갈길 바쁜 4위 한국전력은 최근 치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에 잇따라 승리하며 승점을 쌓았지만, 3일 열린 최하위 OK저축은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면서 발목을 잡혔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승점 3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KB손해보험은 현재 승점 32점으로 봄 배구와는 다소 멀어져 있는 상황. 하지만 올 시즌 삼성화재나 한국전력 등 중위권 팀들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KB손해보험이 막판 고춧가루부대 역할을 할 가능성도 염두 해 둘 필요는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한국전력에 2승 2패를 거두며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대0, 3대1, 3대2와 원정팀 승리인 0대3, 1대3, 2대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
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20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8일 오후 4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