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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28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승리가 간절한 OK저축은행은 송희채를 중심으로 신인 선수들이 가세해 공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범실로 스스로 발목을 잡으며 승리를 놓쳤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범실 321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도 28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상대에 점수를 헌납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 범실을 기록하며 흐름을 끊었다.
2세트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 송희채의 서브 에이스와 한상길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세트 범실과 서브 범실을 연달아 기록하며 10-10 동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내준 OK저축은행은 2세트마저 22-25로 마감했다.
3세트에도 범실로 달아날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22-21로 앞선 상황에서 공격 범실을 기록하며 상대에 동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23-24 상황에서 공격 범실로 승리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