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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완파했다.
막판 집중력에서 삼성화재가 강했다. 삼성화재는 23-22로 앞선 상황에서 타이스의 후위 공격 득점과 김규민의 오픈 공격 득점을 더해 1세트를 마감했다. 스코어는 25-22.
2세트 들어 KB손해보험이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이 달아나면 삼성화재가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두 팀은 22-20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KB손해보험이 웃었다. KB손해보험은 이선규의 속공과 우드리스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24점 고지를 밟았다. 여기에 김요한이 시간차 공격을 성공하며 KB손해보험이 2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삼성화재와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삼성화재가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타이스가 후위 공격과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14-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당황한 KB손해보험은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의 득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손태훈과 김규민이 번갈아 속공 득점을 성공하며 달아났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잦은 범실로 스스로 발목 잡았다. 삼성화재가 4세트를 25-17로 마감하며 3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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