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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세진 감독 "기본기에서 흔들…당황스럽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09-22 21:29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갑자기 흔들린 것은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패장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의 말이다.

OK저축은행은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6년 청주·KOVO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17-25, 19-25, 22-25)으로 패했다.

주축 선수 없이 치른 경기였다. 토종 에이스 송명근과 센터 박원빈은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외국인 선수 보이치는 세계선수권 참가 관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전 선수 없이 치른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완패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서브와 서브리시브가 좋지 않았다. 갑자기 흔들린 것은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미팅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약간 자리 잡는데 당황스러워 하는 것 같다. 높이는 차이가 날 것으로 봤다. 기본기에서 차이가 났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이강주를 리베로로 돌렸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전 세터 이민규에 대해서는 "코트에 적응해야 하는데, 서브리시브가 흔들려서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며 "복귀전이기에 자신감을 잃을까 교체했다"며 힘을 복돋아 줬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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