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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첫 경기를 펼친다.
일본 역시 한-일전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마나베 마사요시 일본 감독은 1일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첫 경기인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세를 타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에이스 기무라 사오리의 출전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사오리는 5월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손가락을 다친 뒤 계속해서 붕대를 감고 있다. 마나베 감독은 예선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가 2주로 길다. 첫 경기가 최종 목표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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