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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OK저축은행에 3대0 셧아웃, 준PO 희망 이어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6-02-29 21:36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OK저축은행과의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26-24, 25-17, 30-28) 완승을 거뒀다.

4위 대한항공은 20승(15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61을 기록, 3위 삼성화재(승점 63·22승12패)에 2점차로 따라붙었다.

V리그 준플레이오프는 3-4위 승점차가 3점 이하일 때만 성사된다.

대한항공이 1경기, 삼성화재는 2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삼성화재가 1승1패를 할 경우 대한항공은 5일 한국전력과의 최종전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의 준플레이오프 여부는 3월 2일 삼성화재-현대캐피탈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사실상 2위를 확정지은 OK저축은행은 이날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송명근과 시몬이 모두 선발에서 빠졌다. 대신 신예급 선수들이 대거 기용됐다. 그러나 승점 3점이 절실했던 대한항공의 벽은 높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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