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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부상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송희채에 앞서 주전 센터 김규민이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근 복귀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끝이 아니다. 핵심 세터 이민규도 어깨 연골 파열로 신음했다. 수술을 한 이민규는 6개월 뒤 선수단에 합류할 전망이다.
사실 김 감독도 부상 방지를 위해 대비책을 마련했었다. 김 감독은 "크고 작게 선수들이 통증을 호소했다. 그래서 훈련량을 지난 시즌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 최대한 피로도가 누적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며 "하지만 막을 도리가 없다. 지속적으로 쌓였던 것이 터지는 부상이 아니고 갑자기 닥친 경우가 많다. 손 쓸 수 없는 부분이라 답답하다"고 밝혔다. 이어 "송명근도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를 뛸 수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