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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한 문성민과 배유나가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안=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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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이 '배구특별시' 천안을 후끈 달궜다.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성료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5172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5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이 크리스마스를 프로배구 선수들과 함께 보내고 싶은 팬들로 가득했다.
만원 관중은 예상대로였다. 이미 18일 오후 2시부터 오픈됐던 온라인 티켓 예매분이 1시간여 만에 매진됐다. 이날 선착순을 통해 판매된 현장 티켓 판매분 500장도 20여분 만에 동이 났다. 수많은 팬들은 표를 사기 위해 오전 8시부터 매표소 앞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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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서 브라운팀 문성민(가운데)이 서재덕, 최민호와 임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천안=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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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올스타전 MVP는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배유나(GS칼텍스)가 차지했다. 문성민은 2012~2013시즌 이후 생애 두 번째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문성민은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올라 받은 부상(여행상품권)을 팬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배유나는 생애 첫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배유나는 5득점으로 팀브라운의 압승에 견인했다.
천안=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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