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1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송명근이 10점을 올리며 25-18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시몬의 원맨쇼가 빛났다. 100% 공격성공률로 7점을 올린 시몬을 앞세워 25-12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세트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막판 시몬의 블로킹쇼로 25-20으로 이겼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6-24, 22-25, 25-23, 25-18)로 꺾었다. 이 호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도로공사는 10월 31일 화성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전 승리 이후 2연승을 달렸다.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후 홈에서 첫 승에도 성공한 도로공사는 승점 3을 추가해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도로공사 외국인 공격수 레즐리 시크라는 양팀 합해 최다인 30점을 올렸고, 김미연(17점)과 황민경(13점)이 힘을 보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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