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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프로배구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리허설 무대가 열린다.
11일 오후 2시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전에 이어 오후 4시 여자부 현대건설-도로공사의 조별리그 경기로 열전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는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남자부는 기존 V리그 7개팀에 초청팀 자격으로 신협상무가 가세해 8개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한항공, KB손해보험(전 LIG손해보험), OK저축은행, 상무가 A조에 속했고 우리카드, 삼성화재,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은 B조에서 싸운다.
6개팀이 출전하는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가 A조에 들었고 GS칼텍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이 B조에 편성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KOVO컵은 외국인선수는 출전할 수 없어서 국내 선수들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무대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3000만원, 준우승팀은 1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가장 많은 네 차례 우승했고, 대항항공이 지난해를 포함해 세 번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GS칼텍스가 두 차례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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