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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우승, 프로배구 여자부 포스트시즌에 오른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의 공통분모다.
이날 모인 세 팀의 여자배구 선수들이 바라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선물은 무엇일까.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를 앞둔 현대건설 세터 염혜선은 "하와이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지난해 챔프전 우승을 한 뒤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GS칼텍스 선수들에게 얘기를 많이 들은 것 아니냐"고 묻자 염혜선은 수줍어했다.
도로공사 센터 정대영은 염혜선과 남지연의 바람을 이미 이뤘다. 정대영은 "일단 해외여행권은 받았다"며 웃은 뒤 "감독님께서 휴가도 많이 주실 것 같은데 러닝훈련 좀 줄여주셨으면 좋겠다. 그 동안 배구인생에서 러닝훈련을 했던 양보다 올시즌 더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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