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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 감독 "무실세트 승리 기록 달성 실패 아쉬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1-19 22:01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도로공사의 경기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GS칼텍스 선수들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를 차지한후 환호하고 있다.
장충체육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1.19/

서남원 도로공사 감독이 연승 행진을 이어간 것에 만족했다.

도로공사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것으로 도로공사는 8연승을 달렸다.

아쉬움도 있었다. 이전까지 도로공사는 3대0 무실세트 5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새로운 기록을 쓸수도 있었다. 하지만 1세트를 22-25로 내주면서 기록 달성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서 감독은 "1세트가 끝난 뒤 무실세트 연승 기록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대신 8연승을 달리게 되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기록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템포도 안 맞았다"면서 "그래도 나이든 선수들이 해결하려고 노력하더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14승6패를 기록하며 승점 40점 고지에 올랐다. 1위를 사수했다. 하지만 서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아직은 우승에 대한 생각은 없다"면서 "5라운드를 잘하면 6라운드가 편해진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 대해서는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해서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충체육관=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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