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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호, 월드리그로 AG 시작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5-23 13:11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금메달 획득을 향한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 2014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다. 네덜란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대한민국은 네덜란드, 체코, 포르투갈과 함께 E조에 편성되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5월 29일 목요일 네덜란드로 출국한다. 31일과 6월 1일 양일에 거쳐 네덜란드와 2연전을 치른 뒤 6월 2일에는 체코 프라하로 날아가 경기를 펼친다.

한국 경기는 6월 3주 연속 펼쳐진다. 6월 14~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포르투갈과, 21~22일에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체코와 경기를 펼친다. 28일과 29일에는 네덜란드와 대전에서 일전을 치른다. 7월 5~6일 포르투갈 원정경기를 떠나게 된다.

E조 1위팀은 C,D,E조의 각 1위팀과 호주가 참가하는 'C,D,E조 결선라운드'에 진출한다. 'C,D,E조 결선라운드' 1위 팀은 A,B조 각 2위팀 및 이탈리아와 월드리그 최종결선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이번 월드리그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데 있어 좋은 기회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배구대표팀의 첫 대회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첫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전광인, 송명근 등 어린 선수들이 지난해 보다 기량이 향상되었고 선수들도 큰 부상이 없다. 또 분위기도 좋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월드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월드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대신하였다. 또한 상대팀에 대하여는 "네덜란드는 강팀이다. 포르투갈, 체코도 만만한 팀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잘 이끌어 간다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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