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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LIG손해보험이 '꼴찌' 한국전력에 덜미를 잡혔다.
뚜껑을 열자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토스가 승부를 갈랐다.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세터 김정석의 안정적인 토스로 비소토 전광인 서재덕이 차근차근 득점을 연결했다.
반면, LIG손보는 에드가에게 의존한 공격으로 맞섰다. 팽팽함을 유지하던 1세트에선 듀스 접전 끝에 한국전력이 웃었다. 2세트에서도 비소토가 10득점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백전노장' 방신봉도 막판 블로킹 2개로 힘을 보탰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