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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많은 시간은 지나갔다. 다들 완전체가 됐다. 이제는 진검승부다. V-리그 남자부를 강타했던 부상 태풍이 사라졌다. 부상 선수들이 하나둘씩 돌아왔다.
한국전력은 골칫거리였던 외국인선수 문제를 풀었다. 당초 한전은 야디엘 산체스를 데려왔지만 기량 미달이었다. 신영철 감독은 외국인선수 교체를 요구했다. 밀로스로 바꾸었다. 밀로스도 문제였다. 기량이 예전만 못할 뿐 아니라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다시 한번 교체했다. 그 사이 한국전력은 꼴찌까지 떨어졌다. 마지막 카드가 바로 비소토였다. 비소토는 브라질 소속팀이었던 RJX에서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덕분에 발빠르게 영입할 수 있었다. 비소토는 취업 비자 등이 해결되면 25일 안산에서 열리는 러시앤캐시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비소토의 합류로 한국전력은 전광인-서재덕에게만 의존하던 공격라인을 재정비할 수 있게 됐다. 탈꼴찌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