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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호, 이라크 완파하고 亞대회 첫 승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9-30 07:17 | 최종수정 2013-09-30 07:17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이 이라크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배구협회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이라크를 완파했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함단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3대0(25-19, 25-18, 25-19)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이라크(1승1패·승점3)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라 16강행 전망을 밝혔다.

전광인(KEPCO)은 팔꿈치 부상 속에서 23득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박상하(상무)와 김정환(우리카드)이 각각 10득점과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와 2세트를 가볍게 따낸 한국은 3세트에는 17-17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전광인의 연속 득점과 한선수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29일 오후 11시 30분 아프가니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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