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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표팀에 여고생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바로 선명여고 2학년생인 이다영이다.
차해원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첫 경기를 마친 뒤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세터 이다영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는데 실수 없이 잘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선수들과 맞춰가는 중이기 때문에 경기를 치를수록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인 대표팀에서 첫 출전했던 이다영은 경기 후 "첫 경기라 설렘 반, 기대 반이었는데 선배들이 잘 도와준 덕분에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고 웃었다. 긴장될 법도 했지만 큰 실수 없이 안정된 토스워크를 보여준 이다영은 "이번 대회에서 주어진 기회를 꼭 잡아서 앞으로 더욱 가능성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