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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이사회, KVA 외국인선수 등록비 징수 납부 거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9-05 17:35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가 대한배구협회(KVA)의 외국인선수 등록비 징수 납부를 거부했다.

KOVO는 5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10기 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KVA의 외국인선수 등록비 징수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지원, 국가대표 관리시스템 구축 등 두 가지 안건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우선 KVA의 외국인선수 등록비 징수와 관련해 불가 방침을 내놓았다. KOVO는 '협회의 외국인선수 등록비 징수 요청에 대해 납부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협회의 본 제도 도입배경이 유소년 배구육성을 통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내용임을 공감했다. 협회의 사업계획서 제출시 타당성을 검토하여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아시안게임 배구 대표팀의 지원책 마련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KOVO는 '국가대표 훈련 소집과 선수선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축해 제도화하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국가대표 훈련비 및 포상금 등의 지원계획을 양 단체간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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