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일 결전의 땅 일본에 입성했다.
박기원 감독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꼭 본선 진출권을 손에 들고 돌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장 하경민 역시 "일본과의 일전이 가장 중요하다. 마지막에 한-일전이 있는만큼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단장을 맡은 박병래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은 "태극마크의 의미는 남다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가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경기가 열리는 고마키 파크아레나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간단히 몸을 풀고 연타와 스파이크 훈련으로 볼감각을 끌어올렸다.
고마키(일본)=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