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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KGC누르고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 진출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7-26 19:17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13년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3대2(22-25, 25-17, 23-25, 26-24, 15-11)으로 눌렀다. 현대건설로서는 4년만의 결승행이다. 현대건설은 2005년 원년 컵대회에서 우승한 뒤 2009년 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에는 준우승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센터 김수지가 14점, 라이트 황연주가 14점을 올렸다. 여기에 박슬기가 12점, 강민정이 11점, 정미선이 9점으로 뒤를 받쳤다. 하지만 1세트 도중 주전 센터 양효진이 왼쪽 발목을 다쳐 실려나갔다.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10명만으로 경기에 나선 KGC인삼공사는 5세트 후반 범실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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