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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리그 남자배구서 캐나다에 0대3 패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6-15 09:58


2013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에서 한국이 3연패에 빠졌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의 허시센터에서 열린 월드리그 C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캐나다에 0대3으로 패했다. 문성민의 부상 공백을 메워 온 전광인이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시간차 공격과 속공이 힘을 잃으며 캐나다에 무릎을 꿀었다.

앞서 핀란드에 2연패를 당했던 한국(승점7)은 이날 패배로 캐나다(승점 9)에 3위를 내주며 C조 4위로 내려 앉았다.

캐나다는 '주포' 가빈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LIG에서 뛰었던 프레디 윈터스와 현대캐피탈 출신의 댈러스 수니아스를 앞세워 한국을 완파했다. 윈터스는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렸고 수니아스는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조별리그 6차전을 벌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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