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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가 최강의 좌우 공격수를 앞세워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박기원호로서는 객관적인 실력이 떨어지는 핀란드와 네덜란드, 포르투갈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 여기에 꼭 승리를 거두어야하는 팀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일본이다. 특히 일본과는 월드리그 첫경기를 갖는다. 1일과 2일 경기도 화성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상승세를 타겠다는 것이 박 감독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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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쌍포의 뒤에는 전광인(성균관대)과 여오현(현대캐피탈)이 있다. 전광인은 리시브가 좋을 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갖춘 전천후 선수다. 지난해 월드리그와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경험을 쌓았다. 여오현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배구 최고의 리베로다.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에서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