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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FA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시즌 2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한선수는 1년 만에 100% 가까이 연봉을 끌어올렸다.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한 간판 선수들도 FA 시장으로 많이 나왔다. 남자부 FA 17명 가운데 1차 협상 기간에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선수는 김요한(LIG손해보험) 고희진·여오현(삼성화재) 진상헌(대한항공) 이강주(우리카드) 후인정(현대캐피탈) 등 6명이다.
여자부에서도 최대어로 꼽힌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이 2억5000만원에 현대건설과 FA계약을 맺었다. 지난시즌 김사니(흥국생명)가 달성한 1억9000만원의 역대 최고액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황연주(현대건설)가 1억5000만원, 임명옥(KGC인삼공사)이 1억1000만원, 배유나(GS칼텍스)가 1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18명 가운데 6명이 재계약하지 않고 다른 구단과 협상에 나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