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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으로 인해 3년 만에 재개최된다.
한-일 톱매치에는 올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화재와 IBK기업은행이 각각 남녀부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일본은 사카이블레이저스와 히사미츠 스프링스가 출전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네 차례 대회에 모두 출전해 2006년과 2010년 등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사카이블레이저스는 2006년과 2009년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창단 후 첫 톱매치 출전이다. 일본 히사미츠는 2006년과 2007년 2회 우승, 2009년 3위 등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금은 남녀 1위팀에 1만달러(1100만원), 2위팀에 5000달러, 남녀 MVP와 MIP에 각각 1000달러와 500달러가 주어진다.
19일에는 양국 남녀 감독과 주장, 대표선수가 제비오아레나 체육관에서 일본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배구클리닉과 일본 대지진 재해지역 방문을 할 예정이다.
기업은행-히사미츠의 여자부 경기는 21일 낮 12시30분에 개최된다. 삼성화재-사카이의 남자부 경기는 오후 2시30분에 열린다. 일본 NHK에서 생중계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