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8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EPCO를 3대0(25-19, 26-24, 26-24)으로 제압했다. 4일 러시앤캐시와의 개막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둔 대한항공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마틴이 17득점, 김학민이 14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년차 류윤식이 투입되며 수비가 안정됐고 공격에서도 15득점을 보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