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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가 두팀의 현주소입니다."
그러면서 매시즌 우승으로 좋은 신인을 뽑지 못한 것도 어려움의 한 가지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지금까지 잘 버텨왔는데 10년간 드래프트에서 끝번을 뽑다보니 선수를 뽑지 못했다. 지난해 FA에서 박철우를 잡지 못했다면 공격은 공격이 아니었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팀이 더 어려울 것이다. 용병이 오면 박철우와 함께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FA시장의 활성화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신 감독은 "제도적 문제지만, FA시장이 좀 더 활성화 돼야 한다. FA제도는 변화시키기 쉽지 않다. 지명선수 때문이다. 그만큼 장점도 생겼다. 훈련량은 많이 올라간다. 우리팀의 신인급 선수들은 스타급, 에이스급으로 대학무대를 뛴 선수들이 없다. 고준용은 잘 할 수 있는데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