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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세리머니가 연일 화제다.
이번 대회는 TV중계가 되지 않았다. 국내 방송사들이 국제배구연맹(FIVB)가 제시한 중계권료에 난색을 표했다. 이 때문에 배구팬들은 인터넷을 통해 외국 방송을 보며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표팀 주장 김사니(흥국생명)는 "TV 중계가 되지 않아 아쉽지만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 주시고 있다고 들었다. 그렇게 힘들게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작은 보답의 의미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격수 황연주(현대건설) 역시 ""올림픽 본선에서 우리가 잘 하면 TV 중계도 되고 팬 여러분의 관심도 많아지지 않겠나"라며 "우리가 열심히 하는 것이 한국 배구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런던에서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