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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이민정'으로 불리는 '미녀 통역사' 이세윤씨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2-01-27 13:41


미모 통역사 이세윤씨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미모 통역사로 화제가 된 현대건설 이세윤 통역사(맨 오른쪽). 사진제공=현대건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통역사 이세윤씨(29)가 화제다.

이씨는 지난 26일 IBK기업은행전(3대0 승)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빼어난 미모가 드러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배우 이민정으로 통하는 이씨다. 작은 얼굴을 비롯해 큰 눈과 오똑한 콧날 등 전체적인 외모가 이민정과 닮았단다.

쾌활한 성격도 지녔다. 구단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씨는 항상 웃는 얼굴로 선수들을 살갑게 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농담이지만, '이씨는 영어할 때가 낫다'고 선수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 한국말을 하면 이미지가 확 깬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씨는 갑작스럽게 스타덤에 오른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모든 언론사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한 상태다. 본인의 주업무인 통역에 매진하겠다며 프로 통역사다운 정신을 보였다.

항간에 떠돈 '기혼자'이라는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구단 관계자는 "말도 안되는 얘기다. 결혼을 하지도 않은 사람을 기혼자로 만들다니…. 남자친구도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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