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기업은행의 2011~2012 여자프로배구 경기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건설 윤혜숙이 공격을 성공한 후 펄쩍뛰며 기뻐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현대건설이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3대0(25-12, 25-17, 26-24)으로 승리했다. 시즌 도중 영입된 외국인선수 브란키차가 15점을 올렸다. 국보급 센터 양효진은 블로킹 5개 포함해 13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세트도 가볍게 따낸 현대건설은 3세트 들어 IBK기업은행의 연이은 서브에 고전했다. 3세트는 끝까지 치열했다. 결국 24-24에서 김수지의 이동공격과 염혜선의 날카로운 서브로 26-24로 마무리지었다. IBK기업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3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시즌 10승째(9패)를 기록하며 승점 28에 도달했다. 현대건설은 3위 도로공사에 세트 득실률에서 뒤진 4위에 오르며 치열한 3위 싸움을 예고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