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LIG손해보험 신인 리베로 부용찬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한장이다. 바로 김요한의 카카오톡 프로필화면이었다. 김요한이 직접 꾸민 프로필 사진은 김요한과 부용찬이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 옆에는 '신인왕 받아라~~'라는 글귀가 함께 있다. 이 역시 김요한이 직접 입력한 문장이다. 부용찬은 김요한의 응원에 대해 '이럴수가.. 묵묵히 날 응원하고 계신다는.. 왠지감동 '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양대 졸업 예정인 부용찬은 수비 부문 4위에 올라있는 차세대 V-리그 대표 리베로다. 올 시즌 맹활약으로 서재덕(KEPCO) 최홍석(드림시그) 등과 함께 강력한 신인왕후보로 부상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