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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전 3기' 끝에 삼성화재에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역시 용병 마틴이었다. 마틴은 30득점을 폭발시켰다. 최근 부진을 말끔히 날려버린 공격이었다. 공격 성공률은 %에 달했다. 서브 에이스도 3개나 기록했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마지막 5세트에선 5득점을 올렸다.
김학민도 공격에 불을 내뿜었다. 15득점으로 마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무엇보다 3세트에는 마틴과 같은 7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87.50%였다. 5세트 15-14로 앞선 상황에선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