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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식스 연패 탈출, 황연주 후위공격 800고지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12-10 19:05


프로배구 드림식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드림식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남자부 홈게임에서 초청팀 상무신협에 3대2(25-23 23-25 25-12 26-28 15-11)로 이겼다. 최근 KEPCO와 현대캐피탈에 잇달아 지면서 2연패였던 드림식스는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4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줄이고 5위를 지켰다.

신인 최홍석이 72%의 공격성공률로 양팀 합쳐 최다인 28득점을 했다. 왼손 공격수 김정환도 26점을 보탰다. 박희상 드림식스 감독은 이날 퇴출을 시사한 외국인 공격수 라이언 오웬스를 벤치에 남겨 두고 토종 선수만 투입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3대0(25-22 25-15 25-20)으로 완파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기업은행 박정아는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각각 2점씩 올리는 등 18득점 했다. 외국인 공격수 쉐리사 리빙스톤을 이미 미국으로 돌려보낸 현대건설은 토종 선수만 기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 황연주는 이날 백어택 5개를 터뜨려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후위공격 800득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3대0(25-13 25-20 25-18)으로 이겼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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