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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23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3대1 승리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11-20 16:11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경기에서 혈전을 펼친 끝에 3대1(25-21, 21-25, 27-25, 26-24)로 승리했다.

문성민이 빛났다. 그동안 어깨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던 문성민은 이날 23점을 올렸다. 특히 고비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통해 팀을 이끌었다. 가빈과 함께 캐나다 국가대표 공격수로 뛰고 있는 수니아스는 31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괴물 가빈이 32점, 박철우가 18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막히면서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현대캐피탈은 승점11(3승5패)을 기록하며 4위 드림식스(승점13·4승4패)에 승점2점차로 따라붙었다. 삼성화재는 시즌 첫 패배(6승1패)를 당했다.

한편,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LIG손해보험이 드림식스를 3대0(25-15, 29-27, 25-19)으로 눌렀다. 페피치가 13점, 이경수가 11점, 김요한이 10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드림식스는 신영석이 12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다. LIG손해보험은 시즌 3승(5패)째를 올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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