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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가 알제리(세계 17위)를 꺾고 2011년 월드컵에서 2승째를 따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린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에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세터와 공격수간 호흡도 잘 맞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 강한 집중력으로 2세트를 따냈다. 황연주는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혼자 9득점을 뽑았다.
고비를 넘긴 한국은 3세트 고르게 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