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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승과 제자의 밀월 관계는 깨졌다. 2개월 만에 둘은 갈라섰다. 이경석 LIG손해보험 감독은 경기대 제자인 세터 황동일을 11일 대한항공으로 이적시켰다. 대신 대한항공에서 세터 김영래와 레프트 조성철을 데려왔다.
팀 성적도 좋지 않았다. 1라운드를 마친 현재 6경기에서 1승5패. LIG손해보험은 트레이드라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황동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레이드 발표에 앞서 LIG손해보험과의 결별을 암시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황동일은 2008~200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우리캐피탈(현 드림식스)에 입단했다가 바로 LIG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됐다. 꽃미남으로 많은 여성팬을 갖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