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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용병 마틴 "트리플크라운 상금, 선수들 회식비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0-25 22:49


대한항공의 용병 마틴(왼쪽)이 25일 상무 신협과의 경기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성남=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트리플크라운 상금을 선수들 회식비로 사용하겠다."

대한항공 용병 마틴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후위득점 14개,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했다. 총 득점은 43득점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마틴은 "트리플크라운 상금을 주장 장광균 선수에게 전달해 회식비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 무대에 적응중이다. 그는 "동료들과 계속 얘기하고 있다. 아침과 저녁 식사 때나 미팅을 하면서 안되는 한국어로 대화를 하고 있다. 조금씩 친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틴은 한국 남자 배구의 수준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그는 "상무는 용병이 없는데도 조직력이 좋았다. 상무 뿐만 아니라 6팀 수준이 모두 좋다. 조직력과 수비력이 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세터 한선수와의 호흡에 대해선 "내가 수많은 세터들과 호흡을 맞춰봤지만 좋은 세터임에는 틀림없다"고 대답했다.

성남=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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