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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가빈 선배 수니아스로 가빈 잡는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09-06 10:09


현대캐피탈이 영입한 달라스 수니아스. 사진제공=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가빈(25·삼성화재)을 잡기 위해 현대캐피탈은 전세계 용병 선수들을 찾아다녔다. 오랜 시간 끝에 해답은 가빈의 고향인 캐나다에 있었다.

현대캐피탈이 25일 캐나다 국가대표 공격수 달라스 수니아스(27·Dallas Soonias)와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수니아스는 캐나다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가빈의 선배다.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수니아스에 앞서 동유럽, 북중미 출신 선수들 4명을 국내로 불러들여 실전테스트했다. 하종화 감독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가장 마지막에 테스트한 수니아스를 낙점했다. 2m03의 장신인 수니아스는 스파이크 높이가 3m64, 블로킹 높이는 3m34에 달한다. 라이트와 레프트, 센터까지 소화할 수 있다. 수니아스의 연봉은 옵션을 포함해 총 27만달러다. 9월 중순 현대캐피탈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캐피탈과 우리캐피탈간의 지명권 트레이드 관련 협상이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우리캐피탈은 2011~2012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세터 송병일을 그대로 보유하는 대시 레프트 박주형을 현대캐피탈로 양도했다. 이철규의 이적 거부 및 무단 이탈로 인해 수개월동안 진통을 겪어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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