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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펜싱코리아의 키다리아저씨'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73·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총대표)이 3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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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2018년 취임 후 선수, 지도자들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태극전사의 투혼을 불어넣으며 2021년 도쿄올림픽,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펜싱의 위대한 역사를 이끌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위업을 달성했고, 여자 사브르 단체팀도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함께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 대회 펜싱장 1열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열정과 대회 전 맞춤형 훈련, 특식 지원, 포상금 지급을 통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직후에도 선수단 전원을 워커힐호텔 애스턴하우스에 초청해 남자 사브르 '어펜져스'에게 2억원, '개인-단체전 2관왕' 오상욱에게 7500만원 등 역대 최다 포상금을 지급하고 정성 가득한 만찬으로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 회장의 재임기동안 대한펜싱협회는 SK스포츠단과 긴밀한 소통 속에 문화체육관광부의 회원종목단체 혁신평가에서도 최고인 S등급을 받으며 모범적인 협회 운영을 인정받았고, 펜싱을 국민 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클럽, 동호인대회를 활성화해 전국동호인대회에 매년 5000명 이상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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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대한펜싱협회 회장 당선인' 최신원 회장은 8일 협회를 통해 "3번째 임기에서 한국 펜싱이 아시아 펜싱 역사를 넘어 세계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세우고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2028년 LA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더욱더 지원해 펜싱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고, 한국 펜싱이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