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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코리아 키다리아저씨"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3선 성공!"더 사랑받는 국민스포츠 되도록 중장기프로젝트 시작"

전영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8 11:45 | 최종수정 2025-01-08 15:18


"펜싱코리아 키다리아저씨"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3선 성공!"더 사랑받는 …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왼쪽)이 지난해 9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애스턴빌라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포상식에서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위업을 이룬 남자 사브르 어펜져스에게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격려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펜싱코리아 키다리아저씨"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3선 성공!"더 사랑받는 …
'파리올림픽 개인-단체 2관왕' 오상욱(왼쪽)과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펜싱코리아 키다리아저씨"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3선 성공!"더 사랑받는 …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 단체전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남자 사브르 '어펜져스'가 최신원 대한펜싱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금메달을 선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펜싱코리아의 키다리아저씨'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73·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총대표)이 3연임에 성공했다.

대한펜싱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8일 오전 후보자 심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최신원 현 회장을 제35대 대한펜싱협회장의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오경식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이 차광석 선거운영위원장(전 한국체육학회장)으로부터 해외출장중인 최 회장을 대신해 당선증을 받았다.


"펜싱코리아 키다리아저씨"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3선 성공!"더 사랑받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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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식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오른쪽)이 8일 차광석 대한펜싱협회 선거운영위원장으로부터 해외출장중인 최 회장을 대신해 당선증을 받았다.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회장이던 2018년 제33대, 2022년 제34대 대한펜싱협회장에 올랐고, 지난해 12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3연임 자격을 승인받은 후 단독 입후보해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심의를 통해 당선이 결정됐다. 임기는 2029년 1월까지다.

최 회장은 2018년 취임 후 선수, 지도자들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태극전사의 투혼을 불어넣으며 2021년 도쿄올림픽,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펜싱의 위대한 역사를 이끌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위업을 달성했고, 여자 사브르 단체팀도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함께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 대회 펜싱장 1열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열정과 대회 전 맞춤형 훈련, 특식 지원, 포상금 지급을 통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직후에도 선수단 전원을 워커힐호텔 애스턴하우스에 초청해 남자 사브르 '어펜져스'에게 2억원, '개인-단체전 2관왕' 오상욱에게 7500만원 등 역대 최다 포상금을 지급하고 정성 가득한 만찬으로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 회장의 재임기동안 대한펜싱협회는 SK스포츠단과 긴밀한 소통 속에 문화체육관광부의 회원종목단체 혁신평가에서도 최고인 S등급을 받으며 모범적인 협회 운영을 인정받았고, 펜싱을 국민 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클럽, 동호인대회를 활성화해 전국동호인대회에 매년 5000명 이상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 회장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세계 펜싱 발전을 위한 스포츠 외교에도 적극 나섰다. 2018년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에 출마해 당선된 직후 지난달 1일 2024년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제1부회장 3연임에 성공했다. 아시아선수권은 물론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플뢰레 그랑프리, 월드컵 대회를 국내에 유치하고, 주니어 훈련 캠프를 개최하며 아시아 펜싱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아시아 어워드상도 수상했다.


"펜싱코리아 키다리아저씨"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3선 성공!"더 사랑받는 …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왼쪽)이 지난해 9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애스턴빌라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포상식에서 남자사브르 최초로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오른 오상욱에게 7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격려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펜싱코리아 키다리아저씨"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3선 성공!"더 사랑받는 …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이 지난해 9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애스턴빌라에서 파리올림픽 여자사브르 단체전 역대 최고 성적 은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에게 8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격려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펜싱코리아 키다리아저씨"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3선 성공!"더 사랑받는 …

"펜싱코리아 키다리아저씨"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3선 성공!"더 사랑받는 …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한국 펜싱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남자 플뢰레' 김영호가 첫 금메달을 따낸 후 2003년부터 SK텔레콤이 회장사를 맡아 적극 지원에 나서면서 세계 최고의 펜싱강국으로 급성장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플뢰레 은메달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금2, 은1, 동3'.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에페 박상영의 금메달, 남자 사브르 김정환의 동메달에 이어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금1, 은1, 동3',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2, 은1'을 휩쓸었다. 최 회장의 부임 후 '사기충천'한 대한민국 펜싱 에이스들은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함께 자타공인 '월드클래스'로 우뚝 섰다.

'제35대 대한펜싱협회 회장 당선인' 최신원 회장은 8일 협회를 통해 "3번째 임기에서 한국 펜싱이 아시아 펜싱 역사를 넘어 세계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세우고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2028년 LA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더욱더 지원해 펜싱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고, 한국 펜싱이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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