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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차기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김 후보는 한국 대권도의 대표적 명장이다. 삼성에스원 감독을 맡아 올림픽 금메달만 5개를 수확했다. 2009년에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기도 했다. 2011년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첫 전임 지도자로 선임됐고, 이후 대한태권도협회 전무를 거쳐 부회장, 국기원 연수원장으로 일해오다 이번 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10월 사임서를 냈다. 김 후보는 일찌감치 대권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선거를 준비해왔다. 김 후보는 "고 김운용 총재 시대 이후 제2의 도약기를 만들어보겠다"는 출마의 변까지 전했다.
회장 선거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인단은 시·도회원단체 및 전국규모연맹체 대의원과 임원, 지도자, 선수, 심판, 등록 태권도장 지도자 등 총 209명으로 구성된다. 유효 투표 중 다수 득표자가 당선인이 된다. 다수 득표수가 같으면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회장 임기는 4년이다. 내년 1월 23일 열릴 예정인 정기총회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