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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럭비에 진심인 최윤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최 회장은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협회를 운영하며 한국 럭비 100년 역사 이래 '사상 첫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및 '17년 만의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등 성과를 올렸다. 또 국내 럭비 대회 전 경기 개최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정례화 및 사상 첫 국내 럭비 경기 관람 티켓 유료화 국가대표 상비군팀 운영 아프리카 국가 대상 사상 첫 테스트매치 개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국가대표 선발시스템 구축 국내외 전지훈련 확대 등을 통한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 LG전자·대상웰라이프 등 20여개의 외부 스폰서 유치 자사고 대상 럭비 아이비리그 개최 고화질 생중계 등을 통해 팬들과 미디어의 럭비에 대한 관심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럭비를 경험한 사람들이 럭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럭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면서 "4년간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두고 이어온 저변 확대 개혁 작업을 마무리하고, 보다 튼튼해진 한국 럭비 기반 아래 진정한 인지스포츠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25대 대한럭비협회를 그려나가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변화하고 있는 한국 럭비만을 생각하며 사명 의식을 가지고, '끼리끼리' 파벌 문화를 버리고 진정한 럭비 선진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더이상 한국 럭비에 불순한 의도로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존재해서는 안 되며, 이러한 적폐 세력에 당당히 맞서 누구에게나 공감받는 한국 럭비 발전 체계를 더 단단히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